北 최동북단 라선시에 수백세대 농촌살림집 완공, 입주 개시

2025-11-22     이승현 기자
북측 최동단 국경지역인 라선시 선봉구역 두만강동에 수백세대의 농촌살림집이 완공돼, 입주가 시작됐다. [사진-노동신문]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방(연해주) 하산시와 중국 지린성 훈준시 방천촌과 접하는 북측 항구도시인 라선시의 생활 풍경이 바뀌고 있다.

두만강과 동해가 만나는 북측 최동단 국경지역인 라선시에 올해 계획한 수백세대의 농촌살림집 건설이 모두 끝났다고 [노동신문]이 22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신문은 "라진구역 유현동, 선봉구역 홍의동, 웅상동과 구룡평 젖소염소농장에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번듯하게 건설된데 이어 선봉구역 두만강동에도 선경마을이 솟아"났다고 전했다.

수백세대 규모의 두만강동 새 살림집은 착공후 6개월만에 세워졌으며, '살림집 리용허가증'을 받은 근로자들은 모든 생활조건을 갖춘 문화주택을 무상으로 받아 입주했다고 한다.

신영철 라선시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참가한 가운데 라선시은행 조산농축산물생산분사업소 근로자들과 주민들의 '입사(입주)모임'이 진행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선봉구역 두만강동의 농촌살림집 전경 [사진-노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