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재일 [조선신보] 창간 80돌 기념우표 첫 발행
2025-11-22 이승현 기자
북한 국가우표발행국에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창간 80돌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고 [조선신보]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가우표발행국에서는 지난시기 총련결성 10돐(1965년), 조선대학교창립 50돐(2006년), 재일조선인중등교육실시 60돐(2006년) 등 계기들마다에 다양한 우표들을 발행하였는데 《조선신보》를 주제로 한 기념우표가 발행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문사 일꾼들과 기자, 편집원들에게 명예칭호와 국가수훈을 수여하고 관련 기관에 축전을 보내도록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기념우표까지 발행하도록 각별한 배려를 했다고 알렸다.
기념우표에는 '<조선신보>창간 80돐 1945-2025'이라는 글귀 위로 남녀 기자가 휘날리는 '공화국기' 아래 서 있는 모습이, 그 옆 빈 바탕에는 '재일동표들의 진정한 대변자, 친근한 길동무 《조선신보》'라는 제목으로 신문사의 80년 정을 요약한 설명과 함께 [조선신보] 지면 사진과 신문의 전신인 [해방신문], [민중신문], [조선민보]의 사진이 함께 실렸다.
이번에 발행된 우표는 총련 본부, 각급 기관과 단체, 사업체 일꾼들과 재일 상공인을 비롯해 신문사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기념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