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국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50돌 기념보고회 

2025-11-19     이승현 기자
북한 각 도와 내각, 성, 중앙기관들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발단 50돌 기념보고회'가 각각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북한 각 도와 내각, 성, 중앙기관들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발단 50돌 기념보고회'가 각각 진행되어 '모든 혁명진지의 3대혁명화' 노선에 따라 '국가부흥의 전면적 융성기'를 확신있게 열어나가자는 결의를 모았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고자들은 "김정은동지가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할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고 사회주의 전면적발전기의 요구에 맞게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심화발전시켜 나라의 모든 지역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강력히 추진해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3핵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강국건설의 관점에서 새롭게 제시했다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령역에서의 새로운 혁명이라는 사상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할데 대한 로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시, 군, 련합기업소를 포괄하는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하여 명실공히 전사회적, 전인민적운동으로 되게 할데 대한 사상 등을 열거했다. 

혁명의 첫째가는 동력인 정치사상적 힘이 비상히 증대되고, 기술혁명으로 인민경제의 자립적 토대가 강화되었으며, 각 부문에서 새 문명과 새생활을 창조하는 기풍을 세우는데서도 이 운동의 위력이 과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75년 11월 1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5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라는 구호와 함께 발기한 전 사회적 대중노력동원운동.

그 보다 두 해 전(1973년) 2월 김일성 주석이 '새로운 높은 형태의 대중운동' 구상을 밝혔으며, 김 국방위원장이 1975년 이 운동을 발기하고 그해 12월 검덕광산과 청산리협동농장에서 시작되었다.

조선대백과사전은 '3대혁명붉은기챙취운동'에 대해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투쟁목표로 내세우고 전당과 전체 인민을 조직동원하여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가장 높은 형태의 대중운동이며 사람들의 사상개조사업과 경제문화건설에서의 집단적 혁신운동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힘있게 밀고 나감으로써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을 빠른 속도로 다그치게 하는 우리 식의 독특한 대중운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