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제정보체계 '부강' 등 2025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 평가

2025-11-09     이승현 기자

△낙원군 바닷가양식사업소 통합생산체계 △경제정보체계 '부강' △국가교육정보체계 '교육' 1.0 △통합일기예보체계 △공업정보체계개발환경 '미래 102' 4.0 △과학기술행정관리지원체계 '생명선'△'사물인터넷'(IoT)기술을 응용한 지능형살림집관리조종체계 △투명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프로젝터 △'화원' 자동입출금기 3형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5'에서 인공지능 시연코너에 관심을 보이는 참관자들. [사진-민주조선]

[노동신문]은 인민경제 현대화·정보화 실현과 인민생활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제품들이 2025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낙원군 바닷가양식사업소 통합생산체계는 바닷가 양식 전체 공정을 최적화하여 적은 원가로 최대 실리를 보장할 수 있는 체계로, "륙지와 떨어진 넓은 면적의 양식장에 가보지 않고도 양식물의 생육상태와 생태환경정보를 손금보듯 알수 있을뿐 아니라 생산관리와 조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통합생산체계의 구축으로 바다가 양식업 발전의 새로운 전망이 열렸다"고 소개했다.

경제정보체계 '부강'은 "성, 중앙기관들과 각급 인민위원회들의 행정경제사업과 기관, 기업체들의 생산 및 경영활동과정에 제기되는 주요업무활동을 진행하는 정보체계"이며, "국가공무의 전자화 실현과 국가경제활동의 신속성, 정확성, 효률성을 보장하는데서 이 체계는 큰 '은'(성과)을 내고있다"고 설명했다.

국가교육정보체계 '교육' 1.0은 교육부문의 모든 인적, 물적, 지적자원에 대한 종합적 관리와 지휘를 실현하고 교원과 학생들의 교수학습을 지원하는데,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대학에서 분교까지 수천개의 교육단위가 활용하는 '교육' 1.0의 '자료기지'(DB)에는 외국의 교육과학실험 동영상 자료들과 최신 과학기술자료들, 교수지원 '다매체편집물'(멀티미디어), 교육지원프로그램을 비롯한 방대한 교수 및 학습자료들이 구축되어 있다고 한다.

통합일기예보체계는 기상 분석과 날씨 예보는 물론 전 과정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훨씬 짧은 시간에 정확한 일기예보를 할 수 있는 지능화, 자동화, 정밀화된 일기예보체계라고 소개했다.

공업정보체계 개발환경인 '미래 102' 4.0은 '설봉'계열의 공업정보장치들과 '흰구름' 계열의 공업소프트웨어들, 공업분야별 공업정보체계구성방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지보수가 쉽고 모든 공업부문의 현대화를 자체의 기술력량으로도 얼마든지 실현할수 있기때문에 경제적 실리가 매우 크다"고 내세웠다.

신의주온실종합농장의 온실자동화와 경영관리 정보화를 실현하는 지능형 통합생산체계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과학기술행정관리지원체계인 '생명선'은 전반적인 국가 과학연구사업실태를 파악하고 과학기술발전계획 진척 정도를 지도하며, 과학기술인재들을 통일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응용한 지능형 살림집관리조종체계는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택의 전력상태, 각종 전기제품들의 가동상태, 온도와 습도 등 모든 환경을 감시, 조종, 관리할 수 있어 올해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