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FA U-17 여자월드컵] 북, 브라질에 2:0 완승.. 결승 진출

북한 여자축구의 활약이 눈부시다. 북한은 6일 새벽 모로코 라바트의 라바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브라질을 2-0으로 완파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제축구연맹 2025년 17살 미만 여자월드컵경기대회 우리나라 팀과 브라질팀 사이의 준결승경기가 5일(현지시간)에 진행되었다”면서 “만만치 않은 팀들 사이의 대전인 것으로 하여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이루었다”고 평했다.

이어, 통신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팀 문전을 위협하던 우리 팀에서 경기시간 44분경 11m벌차기(페널티킥)를 성공시킨 10번 유정향 선수가 52분경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였다”면서 “결국 우리나라 팀은 브라질팀을 2:0으로 이기고 결승단계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승전보를 알렸다.

앞서 북한은 16강전에서 개최국 모로코를 6:1로 대파했으며, 8강전에서는 일본을 5:1로 격파했고 이번에 브라질에 2:0으로 완승해 결승전에 올랐다.

북한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네덜란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북한은 앞서 열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5-0으로 대파한 바 있다.

북한은 이 대회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인 동시에 지난해에도 우승한 바 있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