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예총, 예술로 말하는 전통 무대 '평화통일장승굿' 펼친다
′평화의 터전·생명의 울림′을 주제로 25일 파주 헤이리 하늘공원서 열린다
오는 25일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하늘마당공원에서 경기민예총이 주최해 ‘평화의 터전·생명의 울림’을 주제로 2025 제9회 평화통일장승굿이 열린다.
′평화통일장승굿′은 예술을 통해 분단 현실을 극복하고 시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 행사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본 행사는 경기민예총과 헤이리예술마을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경기민예총 소속 예술인과 경기도민이 함께 만나 예술로 하나 되는 공동체 힘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본 행사는 첫 번째 12시 30분 식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두 번째 행사는 13:00부터 펼쳐지는 본공연에는 날뫼북춤·진도북놀이·소고춤 비나리와 쑥향무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활동 중인 성낙중 작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작한 장승 제막식·의정부민예총 판소리와 창작무용·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시낭송과 음악위원회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대미는 모든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한마당′으로 마무리한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장승공예 체험·예술체험 부스·먹거리 마당이 함께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과 방문객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로 담아낸 평화·통일 가치
경기민예총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평화통일장승굿′은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지역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제의이자 시대정신을 담은 문화적 실천이며 본 행사를 통해 예술을 통한 평화·통일 메시지를 확산해 문화예술 담론 확장과 사회적 역할을 제고 함으로써 생명·안전·평화·통일 등 시대정신 함께 나누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경기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