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생들, 쿠르스크참전 北군인 위해 대동강서 유등 띄워

2025-10-22     이승현 기자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학생들이 21일 대동강에서 '종이등불배'(유등)를 띄우는 의식을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학생들이 21일 대동강에서 '종이등불배'(유등)를 띄우는 의식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쿠르스크시 학생들이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전격 점령했던 쿠르스크 탈환 작전에 투입된 북한군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만든 유등을 평양으로 공수해 대사관 학생들이 의식을 진행한 것.

유등 겉면에는 조선어와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영원한 친선' 등의 글이 씌여있다고 신문은 알렸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의식에 참가했다.

쿠르스크 지역 학생들이 만들고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학교 학생들이 대동강에 띄운 유등 [사진-노동신문] 
북한을 방문중인 러시아청년친선참관단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사이에 '조로청년친선련환모임'이 21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같은 날 평양시 청년중앙회관에서는 북한을 방문중인 러시아 청년친선참관단(단장 올가 포포바 러시아청소년연합민족이사회 부위원장)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사이에 '조로청년친선련환모임'이 진행되었다.

두 나라 청년들은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하고 체육 및 오락경기도 하면서 친선을 정을 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