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창광음식점 거리의 짜장면 맛은 어떨까?

2025-10-15     이계환 기자
평양 창광음식점 거리에 있는 짜장면집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평양의 창광음식점 거리에는 창광산국수집, 떡국집, 숯불꼬치구이집 등 20여개의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여기에 짜장면집도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대적 미감이 나게 꾸려진 이 식당에는 한번에 100여명의 손님들이 식사할 수 있는 각이한 크기의 식탁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있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식당에서는 짜장면, 우동을 비롯한 다양한 밀가루음식들과 여러 가지 요리도 봉사하고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역시 짜장면.

이 식당의 짜장면은 맛과 향기, 색깔에 있어서 평양시내의 다른 짜장면집들의 것보다 우수한 것으로 소문이 났다고 한다.

창광음식점 거리에 있는 짜장면집의 짜장면은 맛과 향기, 색깔에 있어서 다른 짜장면집들보다 우수하다고 한다. 아울러 오리고기요리와 두부요리, 닭알(달걀)요리, 양배추요리 등이 곁들여 나온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아울러 식당에서는 오리고기요리와 두부요리, 닭알(달걀)요리, 양배추요리 등을 곁들여서 짜장면에 대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 식당의 책임자 유금순씨는 “최근년간 밀가루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그에 맞게 식당에서는 밀가루음식의 다양성을 보장하면서 특히 짜장면의 고유한 맛을 살리고 그 질을 보다 높이는데 힘을 넣고 있다는 것.

유금순씨는 “짜장면은 면이 매끈하면서 질겨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즙을 잘 만드는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전통적인 요리방법을 살려나가면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 음식의 질을 높이고 있다. 기술학습과 요리품평회 등이 큰 은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식당으로는 시내의 곳곳에 위치한 여러 짜장면집의 요리사들이 찾아와 기술과 경험을 배워가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