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력공업상, 러시아 에너지 주간 참가...북러 에너지 협력 본격화되나
2025-10-14 이승현 기자
김유일 북한 전력공업상을 단장으로 하는 전력공업성 대표단이 모스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에너지주간' 국제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문승식 전력공업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메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대표단을 전송했다.
러시아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에너지주간'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며, 이번이 첫번째 러시아 방문인 김유일 전력공업상은 러시아 에너지 부문 현황을 파악하고 이 분야 협력을 위한 북러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에너지주간은 국제적인 연료 및 에너지 부문 개발 동향과 현안을 논의하는 러시아 최대의 국제 플랫폼으로, 러시아 연료 및 에너지 분야 전망을 제시해 다극화된 세계에서 에너지 협력을 발전시킨다는 목적을 표방하고 있다.
각국 정부수반과 주요 국제 에너지기업 대표, 전문가 등이 참가하고 70개 이상의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연료 및 에너지 관련 장비 기술전시회가 운영된다.
동방경제포럼을 운영하는 로스콩그레스 재단과 러시아 연방정부 에너지부가 공동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