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7일 '충성의 편지 증정모임'...'영도자와 인민의 믿음' 강조
2025-10-08 이승현 기자
북한이 지난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시작한 '충성의 편지' 채택과 이어달리기를 마치고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충성의 편지증정모임'을 진행했다.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동지께 조선로동당창건 80돐에 즈음하여 삼가 올리는 충성의 편지증정모임이 7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각 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조선인민군, 사회안전성,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충성의 편지들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에게 정중히 전달되였다"고 전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조용원 비서는 "충성의 편지들을 안고 수도 평양으로 달려온 전국각지 여러 부문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깊은 사의"를 표하고는 '영도자와 인민사이의 하늘같은 믿음은 공화국 특유의 정치풍토이고 변함없는 생활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조용원 비서외에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박태성·최룡해를 비롯해 정부와 무력기관 지도간부들, 도당 책임비서 등이 참가했다.
신문은 "당중앙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우리 국가의 륭성과 번영의 새 전기를 줄기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더욱 과감히 매진분투해갈 천만인민의 굳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충성의 편지증정모임의 의의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