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 국무원 총리, 9~11일 방북

2025-10-07     이광길 기자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오는 9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총리인 리창이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당정대표단을 이끌고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조선을 공식친선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총리는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 9월 3일 시진핑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올라 열병식을 지켜봤으며 9월 4일 시 주석과 회담했다.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 외무상을 만난 리창 중 국무원 총리. [사진-노동신문]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최선희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리창 총리를 예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