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 창건일은 어머니생일...자식된 도리 다하자'

2025-09-29     이승현 기자
[노동신문]이 조선로동당 창건일을 어머니 생일이라 부르며, 자식의 도리를 다하자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사진-노동신문]

조선로동당 창건 80돌을 열흘 남짓 앞둔 29일 [노동신문]은 당 창건일인 10월 10일을 '위대한 어머니의 생일'이라며, '어머니에게 기쁨과 만족을 드리자'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올린 '어머니생일'이라는 기명글에서 "10월 10일,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력사의 이날은 위대한 어머니의 생일"이라고 하면서 "당창건 80돐을 맞는 10월의 경축광장에 보무당당히 들어서기 위해, 어머니생일을 경사롭게 맞이하기 위해 자식된 도리와 지성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어머니생일에 우리 어찌 어머니로부터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기만 하겠는가"라고 하면서 "고마움의 눈물만 흘리고 마땅히 지켜야 할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다면, 어머니에게 기쁨과 만족을 드리지 못한다면 조선로동당의 참된 아들딸들이라고 자부할수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세상에는 많은 나라와 정당이 있지만 "당의 생일을 전체 인민이 기쁨의 명절로, 대경사로 날로 성대히 경축하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며,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인민이 스스럼없이 찾는 어머니당, 이 부름은 그 어떤 사상가나 정치가가 아닌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서 울려나온 위대한 조선로동당 특유의 명예칭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어머니,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진정이 실린 이 소박하고 진실한 부름속에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영원불멸할 존위와 생명력, 필승불패성이 함축되여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