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삼지연시 예년에 보기드문 감자 작황

2025-09-25     이승현 기자
백두산 기슭 삼지연시의 감자 작황이 예년에 보기드믄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달 초부터 수확에 들어간 백두산 기슭 삼지연시의 감자 작황이 예년에 보기드믄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9월 상순부터 드넓은 포전들에서 감자수확이 시작되였다"고 하면서 삼지연시 농장들에서는 경쟁적으로 감자수확을 서두르고, 수확한 감자를 제때 수송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에서는 매일 수백 톤의 감자를 저장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흥농장의 청년분조가 운영하는 한 포전에서는 한 포기에 1kg이 넘는 감자가 달려 놀라움을 주고 있다는 소식도 알렸다.

전반적으로 감자수확과 수송도 예년에 비해 훨씬 앞당겨지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는 감자수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한다.

신문은 감자농사의 종합적기계화와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선진영농방법 교육을 비롯해 안정적인 감자생산을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이 늘어난 작황의 비결을 설명했다. 

"올해 봄장마로 하여 감자심기가 늦어진 불리한 조건에서도 농장들에서는 습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피토신과 종합영양액주기를 실속있게 하는 등 비배관리의 과학화수준제고에 품을 들여 감자생육을 부단히 개선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