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국인 관광객 유치위한 '민속관광' 소개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9개 외국어로 운영하는 웹사이트 [내나라]가 최근 민속관광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북의 민속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나서 주목된다.
[내나라]는 23일 김옥영 평양관광대학 관광경영학부 학부장과의 문답을 통해 "현재 관광수요가 높은 나라들의 관광지들을 보면 대부분이 세계적으로 인정된 문화유산들이 있는 지역들"이라고 하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세계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김치담그기풍습과 조선옷차림풍습을 비롯하여 인민들속에서 창조된 다양하고 풍부한 민속풍습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학부장은 "우리 나라의 민속관광자원에는 인민들의 로동생활풍습과 식생활풍습, 옷차림풍습, 가족생활풍습, 다채로운 민속명절과 민속놀이, 례의범절, 민속음악과 민속무용 등이 속한다"며, 특히 태권도를 특색있는 민속관광대상으로 꼽았다.
관광객들은 현지에 나가 주민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그들의 도움을 받아 보다 많은 체험을 하며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민속관광의 장점을 설명했다.
예를들어 "개성지방의 특산음식인 보쌈김치를 담그는 방법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서는 말이나 글로써는 인식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관광객들은 개성에 대한 민속관광을 진행하면서 현지 주민들의 방조밑에 보쌈김치와 조선김치의 유래와 담그는 방법, 리용되는 양념감의 가지수, 영양학적가치에 대하여 깊이 인식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속관광이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제적 효과가 높은 관광활동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대체로 민속명절과 민속놀이, 식생활풍습은 계절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이에 영향받지 않고 어느때든 민속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가을철에는 추석명절을 계기로 성황리에 진행되는 '대황소상 전국민속씨름경기'와 그네뛰기, 널뛰기, 윷놀이 등이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