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룡강군병원건설사업 현지지도
2025-09-13 이계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룡강군병원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현장을 돌아보면서 건설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문제들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방진흥을 위한 건설대전에서도 우리는 가장 효율적이며 선진적인 건설방식과 공법을 창조 도입해야 한다”면서 “조선인민군 각급 지방건설연대들의 기술장비수준, 기계화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해당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의 전면적 변혁을 위한 사업은 한두 해의 투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중장기적인 사업인 것만큼 중요한 것은 모든 건설부대들이 연년이 새롭게 부과되는 방대한 대상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성과적으로 완결할 수 있게 기술역량을 키우고 기능공대열을 부단히 늘이는데 사활을 거는 것”이라면서,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는 적과도 싸워 이겨야 하지만 우리 시대에 잔존하고 있는 지방의 시대적 낙후성과도 싸워야 한다. 군대가 더 많은 인민의 재부와 새 시대 문명을 개척, 창조하고 번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우리 혁명위업이 빠르게 전진할 수 있다”고 하면서 “건설연대의 전체 관병들이 당의 지방발전정책 관철의 전초에 서 있다는 무겁고도 영예로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 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룡강군병원건설장 현지지도에는 당중앙위원회 박정천 비서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