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따라 펼쳐진 새 문명의 화폭들.. 릉라도, 미래과학자거리 등
예로부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여온 대동강.
재일 [조선신보]가 9일 “오늘날 대동강 양안을 따라 즐비하게 일떠선 나라의 주요 문화거점들과 독특한 예술적 호환성, 연결성을 이루고 있어 명실공히 우리 조선의 자랑, 평양의 명소로 이름 떨치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문수지구의 병원촌, 53층 살림집, 미래과학자거리 등이 대동강 기슭에 있으며 또한 릉라도와 쑥섬의 경관들도 “대동강 한복판에서 황홀경을 펼치고” 있고, “우리 시대 문명의 본보기들로 일떠선 현대적인 문화휴식터들, 유원지들도 여기에 있다”는 것.
신문은 “대동강 기슭을 따라 펼쳐진 환희로운 장관은 김정은 시대에 조선의 문명이 얼마나 놀라운 속도로 개화 만발하였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수수천년 실실이 늘어진 버들숲이 풍치자랑의 전부이던 릉라도만 놓고 보아도 새 시대를 맞이하면서 수도의 문명중심지의 하나로 완전히 변모되었다”묘, 대동강이 상전벽해가 되었다고 놀라워했다.
특히,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2년 정월 초사흗날과 그해 4월말, 7월에 걸쳐 릉라도에 현대적인 종합물놀이장과 유희장 건설을 위해 계획하고 현지지도했는데, 이로부터 “우리식 새 문명의 개화기를 예고하는 수많은 혁신적인 요소들이 이렇게 여기서부터 윤곽을 드러내 보이기 시작하였다”고 강조했다.
‘내 나라 제일로 좋아’라는 글발이 커다랗게 새겨진 식당배로는 개업한 때로부터 현재까지 수도시민들은 물론이고 지방인민들과 외국인관광객들도 찾아오고 있으며, 대동강 한복판 있는 종합봉사선 ‘무지개’호에서의 별미는 평양의 특징적인 자랑거리로 손꼽히고 있다는 것.
나아가 대동강 기슭을 따라가며 짚어보더라도 청류원, 청류인민야외빙상장, 로라스케트장, 미래과학자거리가 우후죽순처럼 일떠섰고 그와 더불어 문명의 새 언어들이 연이어 태어났다는 것.
대동강기슭의 새 문명을 논함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 될 미림승마구락부. 이 미림승마구락부 창조물도 ‘승마바람’이라는 새 언어와 함께 인민의 생활 속에 친근하게 자리잡았다고 한다.
쑥섬도 대동강 기슭에 펼쳐진 새 문명의 역사에 뚜렷한 한 페이지를 새겨놓은 곳. “어제날 우리 조상들이 쑥만 무성하다고 하여 쑥섬이라 불렀던 섬이 오늘은 ‘과학의 섬’이라는 이름으로 온 나라,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신문은 “지금 이 시각에도 대동강지구의 지도가 새로 그려지고 거기에 새로운 문명의 명소들이 계속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