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잘한다 63%, 못한다 28%” [한국갤럽]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3%가 긍정 평가했고 28%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날(4일) [엠브레인 리퍼블릭] 등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와 거의 일치한다.
지난 주(8월 넷째주) [한국갤럽]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4%p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2%p 내려갔다. 70대 이상 및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와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크게 앞섰다.
중도층(315명) 65%가 긍정 평가했으며, 성향을 밝히지 않은 층(모름/응답거절, 128명)에서 55%가 긍정 평가했다. 보수층(290명)에서도 37%가 긍정 평가했으며, 부정 평가는 54%였다. 진보층(269명)에서는 92%가 긍정 평가했다.
오는 11일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이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취임 100일 무렵 박근혜 대통령 긍정 평가는 53%, 문재인 대통령은 78%였으나,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는 28%에 그쳤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무당층 25%로 나타났다. 정당 호감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호감’ 50%, ‘비호감’ 40%인 반면, 국민의힘은 ‘호감’ 21%, ‘비호감’ 71%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12월 초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호감도는 6%p 증가, 야당인 국민의힘·조국혁신당·개혁신당은 3~6%p 감소했다”며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말까지는 양대 정당 호감도가 비슷했으나, 2024년에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뒤졌고 2025년 들어서는 격차가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의거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1%(총통화 8,27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