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본부, ‘19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남북관계의 굴곡에도 불구하고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가 매해 개최하고 있는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가 오는 10월 15일부터 시작돼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장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경협을 뒷받침할 법률전문가와 실무가를 양성하는 ‘제19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수강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주통일평화연대, 대한변협, 통일뉴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15일 개강해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11강좌가 진행되며, ‘대한변협 변호사 특별연수 과정’으로도 인정된다. 강좌는 온라인 zoom을 통해서도 동시 송출된다.
개강식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6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별관 2동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조성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가 “한국 외교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개강식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22일 2강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별관 1동 7-3회의실에서 60분씩 두 강좌를 다섯 차례 진행해 모두 11강좌가 이어지며, 종강식에서 수료증, 개근상, 공로상 수여를 할 예정이다. 10월 중 DMZ(비무장지대) 접경 지역 현장 견학 및 역사 기행도 기획하고 있다.
강사로는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정성희 소통과혁신 연구소장, 권영경 국립통일교육원 명예교수,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 원장,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윤갑구 에이스기술재단 대표이사, 문장렬 외교광장 이사, 한경태 법무부 통일법무과 서기관,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등이 나선다.
남북경협운동본부는 “19년째 국내에서 남북관계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남북경협 관련 최고의 법률강좌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18기에 걸쳐 7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개강 인사말을 통해 “트럼프 2기, 엄중한 한반도 국내외 군사정세속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 유지를 굳건하게 지켜나갈 평화 전사가 되길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제19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는 남북관계와 남북경협에 관심을 가진 사람, 남북경협 관련 법률지식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0만원이며 9월 15일까지 사전등록자는 50% 할인 혜택을 준다. 재수강자 수강료는 10만원이다. 문의는 02)766-4770, 010-6272-2185, casnec@naver.com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