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참의장 포함 대장 7명 모두 교체

2025-09-01     이광길 기자

정부가 1일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을 비롯한 현역 대장 7명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합참의장에는 공군 출신 진영승 중장(전략사령관),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 중장(미사일전략사령관), 해군참모총장에는 강동길 중장(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에는 손석락 중장(공군 교육사령관),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육군 출신인 김성민 중장(5군단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주성운 중장(1군단장), 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 중장(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각각 진급 및 보직할 예정이다.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다만, 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직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강력한 국방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우수한 능력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위협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정세 속에서 다양한 야전 경험과 탁월한 전투감각을 보유한 장군, 훌륭한 작전지휘 역량으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발탁하였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군사대비태세 및 대응능력을 유지하고 군을 조기에 안정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하며,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여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