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청년절 맞아 청년중앙예술선전대공연 진행
북한에서 청년절을 맞아 이를 경축하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공연 ‘위대한 당을 따라 애국청년대군 앞으로!’가 27일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축하선동과 군중무용 ‘청춘송가’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당결정 관철을 위한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전구마다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남김없이 떨쳐가는 청년들의 드높은 열의를 반영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고 알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남성독창과 방창 ‘금방석’, 시이야기 ‘영원한 사랑의 청년절’을 비롯해 노래연곡 ‘우리를 부러워하라’, ‘친근한 우리 원수님’, ‘그 품이 제일 좋아’ 등이 이어졌으며, 여성독창 《조국과 나의 운명》, 여성독창과 방창 《열망》 등으로 진행됐다.
신문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깃발을 펄펄 휘날리며 어머니조국의 융성번영을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진군에서 조선청년의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해나가려는 새 세대들의 신념과 기상을 과시한 공연은 합창시 ‘위대한 당을 따라 애국청년대군 앞으로!’, 남성중창과 합창 ‘당이여 그대가 부른다면’, ‘당을 따라 청춘들아 앞으로’로 끝났다”고 전했다.
이날 청년절 경축 청년중앙예술선전대공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한광호 부부장, 청년동맹 일꾼들, 평양시 안의 청년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또한,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청년절을 맞아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청년들의 대부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랑이고 힘이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청년절은 조선청년운동사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빛내어나가며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 밑에 청년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갈 청년들의 신념과 의지를 과시하는 혁명적인 명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북한에서 8월 28일은 청년절이다. 1927년 8월 28일은 김일성 주석이 중국 길림의 한 공원에서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공청)을 결성한 날로서, 북한은 공청을 ‘조선 청년들의 진정한 혁명적 전위조직’이라며 창립기념일인 이날을 1991년부터 ‘청년절’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