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파병부대 지휘관 만나 격려...국가표창 수여 예정

2025-08-21     이승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당 본부청사에서 국가표창수여식 참가를 위해 귀국한 해외작전부태 주요지휘관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러시아 파병부대 지휘관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8월 2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표창수여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귀국한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주요지휘관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외군사작전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운 조선인민군 장령, 군관, 병사들에 대한 첫 국가표창수여식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로부터 해외작전지역에서 진행한 군사활동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고는 러시아 '쿠르스크 해방작전 승리'를 지휘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조국은 가장 중대한 임무수행에 동무들과 동무들의 전투부대들을 내세웠다"고 하면서 "조국의 믿음에 제일 충직한 전설적 군공으로써 보답한 꾸르스크해방작전부대 전체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에게 열렬한 전투적 격려를 전하였다"고 신문은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들에게 "우리 군대는 영웅군대"라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로서의 직함과 명성을 고착시켰고 모두에게 명확한 인식을 주었다. 우리 군대는 지금 할 일을 하고있으며 필요한 일을 하고있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해외작전부대 지휘관들을 한명 한명 껴안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한편, 북한은 지난 4월 27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서면입장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의해 일시 점령상태였던 쿠르스크 해방작전을 위해 군을 파병해 작전을 성공했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앞으로 평양에 전투위훈비가 건립되고 참전군인 가족을 특별히 우대하는 중요한 국가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