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일 방위대신,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지속’

안규백 국방장관이 7일 오후 나카타니 겐(中谷 元) 일본 방위대신과 취임인사 차 ‘화상 공조통화’를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안 장관은 양국이 처해 있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안보위기를 들어 양국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대신은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서 일본의 파트너이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강조하면서,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이번 공조통화를 시작으로 가능한 이른 시기에 만나 한일 국방교류협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요미우리신문]은 8일 ‘복수의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나카타니 방위대신이 9월 초순 한국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안 장관과의 화상 통화에서도 방한 의사를 전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