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야생도라지를 가공한 ‘검은 도라지’.. 일반 도라지에 비해 사포닌 10배
2025-07-25 이계환 기자
북한 국내의 명산들에서 자라는 도라지를 가공하여 만든 ‘검은 도라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검은 도라지는 모란봉락원건강식품생산소에서 새로 개발한 기능성 건강식품.
이곳 생산소의 진명훈 소장은 “생산소에서는 우리 인민이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많이 이용한 도라지를 흑색화하여 그것의 약리효과가 최대로 나타나게 하였다”고 말했다.
검은 도라지는 일반 도라지를 선진기술과 전통적인 방법을 배합하여 약용성분을 최대로 활성화시켜 만든 기능성 식품으로, 특징은 일반 도라지에 비하여 사포닌 함량이 10배 이상 높고 폴리페놀, 이눌린 등 생리활성물질들이 증가된 것.
생산소에서는 이번에 검은 도라지를 이용하여 차와 즙을 비롯한 5종의 제품을 개발 생산하였다고 한다.
특히, 검은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증상을 완화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며 동시에 장내에서 유용균의 증식을 촉진하여 소화가 잘되게 하는데 특효가 있다.
검은 도라지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도라지를 인삼에 비유한다면 검은 도라지는 홍삼과 같다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검은 도라지는 그 약리적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하여 사람들 속에서 인기있는 건강식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