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삼복철 건강상식은?

2025-07-20     이계환 기자

우리 민족이 여름철에 가장 잘 챙기는 절기 가운데 하나인 초복, 중복, 말복.

북한 [노동신문]이 20일 초복을 맞아 ‘삼복철 건강상식’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삼복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아 식물신경실조증이 생기는데, 그것이 심하게 되면 메스껍고 머리가 아프며 입맛이 없어진다는 것.

그러므로 사람들 속에서 사업의욕이 떨어지고 건강이 나빠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삼복철 생활조직을 잘해야 건강에 지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삼복철의 음식인 북한식 단고기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이를 위해 신문은 “섭생을 잘해야 한다”고 알렸다.

즉, 두부, 콩국을 비롯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또한 동물성기름과 식물성기름을 먹고 비타민 A, C, E가 많은 남새(야채)를 먹어야 한다는 것.

이외에도 신문은 “음식은 적게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물을 많이 마셔야” 하며 “개체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신문은 “운동은 될수록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해야 한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