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0~22일 평안북도·자강도 일대에 '폭우, 많은 비주의경보' 발령
2025-07-19 이승현 기자
전국에 걸쳐 역대급 폭우와 호우가 이어지며 19일 오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북측 평안북도와 자강도 일대에 '폭우, 많은 비주의경보'가 발령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기상수문국 통보를 인용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 밤부터 22일사이에 평안북도, 자강도의 대부분지역과 김형직군을 비롯한 량강도의 일부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50~200mm의 많은 비가 내리며 특히 룡천, 우시를 비롯한 국부적인 지역에서는 250~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알렸다.
한때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 것으로 보고있다고 한다.
20일부터 22일 사이에 평안북도, 자강도 대부분 지역과 양강도 일부 지역에서 폭우, 많은 비주의경보가 발령됐다.
경보발령 지역은 지난해 7월 27일 집중호우로 압록강 하중도의 주민들이 침수구역에 고립되었다가 헬기 등을 동원한 긴급 구조작전끝에 구출되었던 지역과 겹친다.
통신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해당지역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 벼락과 돌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