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 “중국의 한국 선거 개입설은 완전히 거짓”

2025-07-18     이광길 기자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X 계정 갈무리.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17일 “이른바 중국의 한국 선거 개입설은  완전히 정치적 거짓말”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날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은 한국의 주권을 존중하며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 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초청으로 방한한 한국계 미국인 모스탄이라는 자가 근거 없이 ‘중국의 선거 개입설’을 떠들어대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이빙 대사는 제헌절 행사 참석 소감도 밝혔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7주년 한국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여 각국 사절들과 함께 우원식 의장의 연설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헌법 정신과 민주 원칙을 수호하는 한국 각계의 굳건한 의지를 느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