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권자의 질문에 겸허히 답할 것”

2025-07-03     이광길 기자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타운홀미팅'을 주재한 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전 10시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일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이번 기자회견은 이재명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된다”며 “기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꾸려지며,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진다”고 알렸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기타 등 네 개 분야에 걸쳐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은 SNS(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지난 30일,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겼던 치열한 시간이었다”며 “절박한 각오로 쉼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면한 현안부터 국정의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여객기 참사,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제헌절인 17일에는 국회에서 ‘임명식’을 개최한다. 과거 취임식에 준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