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구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 평양 도착”

2025-06-17     이광길 기자
17일 평양에 도착한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사진 갈무리-타스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7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공보실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특별임무”를 받고 방북했으며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4일 방북 당시 타결된 합의 이행의 일환으로 북한 지도부와 회담을 갖는 자리”다. 

‘특별임무’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오는 19일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1주년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북한을 방문했을 때 쇼이구 서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정세, 쿠르스크 지역 해방, 이 지역 해방에 기여한 북한군 장병들을 기억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17일 오후 외교부 당국자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려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