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이 대통령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 번영할 것”
2025-06-11 이광길 기자
“우리는 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그의 리더십 아래 우리의 동맹이 계속 번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태미 브루스(Tammy Bruce)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재명 한국 새 대통령이 실용적 외교정책을 추구하는데 그는 미국과의 동맹이 외교정책의 기반이라고 하나 실용적 정책은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아울러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 간 통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통화가 실제 이뤄졌음을 내가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백악관에 문의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를 알고 싶다면 백악관에 전화하길 제안한다”고 넘겼다.
국내 일부 ‘극우’에서 한·미 정상 통화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걸 알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 대통령실은 6일 밤 10시부터 20분 간 두 정상이 통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측에서는 보도자료 등을 내지 않았다.
이날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의 발언이 미국 정부 차원의 첫 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