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 [한국갤럽]

2025-05-16     이광길 기자
[자료-한국갤럽]

「21대 대통령 선거」(6.3)을 18일 앞둔 가운데, 국민 과반수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 이외 인물 1%로 나타났다. 유권자 중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째 주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24일과 비교해 무려 13%p가 올라 과반을 넘었다.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60,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이재명 지지 이유는 ‘직무/행정 능력’, ‘잘할 것으로 기대’(이상 1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0%), ‘계엄 심판/내란 종식’, ‘경제 기대/경제 정책’(이상 8%) 순인 반면, 김문수 지지 이유는 ‘도덕성/청렴/비리 없음’(20%), ‘진실함/거짓 없음’(17%), ‘이재명이 싫어서’(15%), ‘더불어민주당이 싫어서’, ‘국민의힘이 좋아서’, ‘잘할 것으로 기대’(이상 5%) 순이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째 주(D-20) 조사 결과 이재명 34%, 윤석열 41%, 안철수 11%, 심상정 4%였다. 둘째주(D-13)에는 38%, 37%, 12%, 4%였고 마지막 주(D-7)엔 38%, 39%, 12%, 3%였다. 당시 선거 결과는 이재명 48.83%, 윤석열(안철수와 단일화) 48.56%, 심상정 2.37%였다. 

한편, 지난 13~15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무당층 15%로 나타났다. 4월 셋째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6%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의거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4%(총통화 6,10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