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55.5%, “정권 연장” 40% [리얼미터]

2025-03-17     이광길 기자
[자료-리얼미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시점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국민 과반수가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에게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주 대비 5.1%p 상승했으며, 2주 전(55.1%)과 거의 같은 수치다.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0.0%로 나타났다. 지난주(44.0%) 대비 4.0%p 떨어졌으며, 2주 전(39%)과 비슷하다.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연령대, 전 지역에서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을 크게 앞질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내 86.3%가 ‘정권 교체’를, 보수층 내 74.2%가 ‘정권 연장’을 기대했다. 중도층은 ‘정권 교체’(64.7%)로 추가 많이 기울었다. 중도층 내 ‘정권 연장’은 31%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3%(지난주 대비 3.3%p↑), 국민의힘 39.0%(3.7%p↓), 조국혁신당 3.3%(0.6%p↓) 등으로 나타났다. “양당 간 차이는 5.3%p로 오차범위(±2.5%P) 밖으로 벌어졌다”고 [리얼미터]가 지적했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5%(95% 신뢰수준), 응답률은 7.2%(20,858명에게 통화 시도 최종 1,510명 응답 완료). 더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