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찾은 시민사회,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2024-12-27 이광길 기자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27일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비상행동은 “오늘 헌법재판소는 지난 12월 14일 국회 탄핵소추를 받은 윤석열에 대한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윤석열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대국민담화와 달리 헌법재판소의 서류조차 수령하지 않더니, 헌법재판소가 심리를 시작하자 오늘 헌법재판소의 첫 번째 심리에 참석한다고 한다”며, ‘침대 축구’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는 조속한 심리를 거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만이 헌정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들은 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탄핵결정 전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의 “억지주장”과 “여야합의 없이 헌법재판관 임명이 어렵다”는 한덕수 총리의 “궤변”을 질타하면서 신속하게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고 다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