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말까지 北이탈주민 181명...대부분 3국 경유 장기체류자

2024-10-22     이승현 기자
통일부. [통일뉴스 자료사진]

2024년 북한이탈주민은 9월말 현재 181명(남 22, 여 159)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43명(남 8, 여 35), 2분기 62명(남 2, 여 60), 3분기 76명(남 12, 여 64). 총누적 입국인원은 3만4,259명(남 9,564, 여 2만4,695)이다.

통일부는 22일 지난 3분기 북한이탈주민 입국인원 현황을 이같이 발표하고 전년 3분기 40명과 직전 2분기 62명과 비교해 3분기 입국인원은 다소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별 편차가 있고 입국 추이에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의미있는 분석을 위해서는 올해 최종 입국인원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입국자의 대부분은 제3국 장기 체류자이며, 남여비율은 통상적인 수준(여 70~80%)인데, 제3국을 경유해 신분을 감춘 채 장기 체류후 입국하는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