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해안경비대, 21일부터 북태평양에서 ‘연합 순찰’

2024-09-22     이광길 기자
지난 18일 러시아 연해주 표트르대제만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 중.러 해안경비대. [사진-글로벌타임스]

중국과 러시아의 해안경비대(CCG)가 21일부터 북태평양 공해상에서 ‘연합 순찰’을 개시했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 21일 보도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극동 연해주 ‘표트르대제만’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한 데 이은 공동 행동이다. 북태평양 인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가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러 해안경비대의 연합 순찰은 유관 유엔총회 결의와 ‘공해상에서의 어업자원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협약’에 의거래 실시되는 것”이라며 “두 문서는 해양생물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남중국해연구원 천샹마오 연구원은 “두 나라 법집행기관들 간의 협력”이라고 지적했다. 군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인민무장경찰 소속이고, 러시아 해안경비대는 연방보안국(FSB) 소속이다. 

천 연구원은 “연합 훈련과 연합 순찰은 국제해양질서 유지와 해양 거버넌스 진척를 위한 글로벌 무대에서 CCG의 역할을 강화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CCG의 임무를 풍성하게 하고 그 역량을 실제 보여준 점에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러시아 해군은 9만명 이상의 병력과 500척 이상의 함정과 군용기를 동원해 사상 최대 규모의 ‘대양-2024’를 개시했다. 여기에 중국 해군 함정들이 동참해 동해, 오호츠크해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