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3일 서울서「25차 KIDD 회의」개최

2024-09-20     이광길 기자

한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가 오는 23일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제2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4차 KIDD 회의. [사진-국방부]

KIDD 회의는 매년 두 차례 열리는 데, 후반기 회의는 장관급 협의체인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의 사전회의 성격이 있다. 양측 수석대표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앙카 리(Anka Lee)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다. 

이번 KIDD 회의 의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이라고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또한 “올해 국방분야 주요 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55차 SCM에서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에 따라 △대북 확장억제 노력 강화, △과학기술동맹으로의 진화를 통한 동맹능력 현대화, △유사입장국과의 연대 및 지역 안보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