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후 러시아 관광객 600명 북한 다녀가” [타스통신]

2024-09-04     이광길 기자
지난 2월 9일 러시아 1차 단체관광단이 평양에 도착한 모습. [사진출처-주북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올해 2월 이후 러시아 관광객 약 600명이 북한을 다녀갔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나탈리아 나보이첸코 연해주 관광장관은 “지난 2월부터 불과 6개월 만에 연해주 여행사를 통해 약 600명의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관광객의 75%가 레닌그라드 등 다른 지역에서 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갔다. 북한 내에서는 평양이나 나선 등을 여행했다. 지난 여름엔 러시아 청소년들이 강원도 원산시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를 방문했다.   

지난 6월 19일 평양 북·러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조약은 “쌍방은 농업, 교육, 보건, 체육,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며 환경보호, 자연재해방지 및 후과제거분야에서 호상 협력한다”고 명시했다. 

이날 공동 언론발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발기에 따라 마린스키극장 연해주지부의 공연이 진행됐다. 교육 분야에서도 협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조선 유학생 130명이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 이 분야도 확대하겠다. 체육분야도 확대하겠다.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면서 “여름철에 조선을 방문할 단체 관광객들이 구성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14일 '고려투어'의 공지. [사진 갈무리-고려투어 홈페이지]

한편, 중국 베이징에 있는 여행사 ‘고려투어’는 지난달 14일 ‘공지’를 통해 “현지 파트너로부터 2024년 12월에 삼지연과 나머지 지역에 대한 관광이 공식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 발표를 4년 넘게 기다린 고려투어는 북한 관광 재개에 매우 흥분해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 국경 개방에 대한 정보 목록을 계속 올렸고 새 정보와 변경 사항이 있으면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