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5차 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 내주 개최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 공조 방안’ 논의 예정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가 9월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제3차 EDSCG 회의(2022.9.16. 워싱턴)에서 동 협의체를 연례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3년 연속 개최되는 것이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30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엄중한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상황 아래 외교, 정보, 군사, 경제(DIME)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확장억제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환경적 요인과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간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측 보니 젠킨스(Bonnie Jenkins)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Cara Abercrombie)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2016년 시작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xtended Deterrence Strategy and Consultation Group) 고위급 회의는 4차 회의(2023.9.15.)만 서울에서 열렸고, 워싱턴에서 개최돼 왔다.
특히 한미 양측은 4차 회의 공동언론발표문에서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재확인하였다”면서 “한미는 북한과 러시아간 유엔안보리 결의들에 부합하지 않는 협력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4차 EDSCG 공동언론발표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