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런 폭발적인 탄원열풍은 어느 나라에도 없어”
“이런 폭발적인 탄원열풍은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평안북도 피해복구 전구에 파견되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진출식이 8월 6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청년들을 격려하는 진출식 연설에서 “얼마 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피해지역 살림집건설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를 파견할 것을 결정한 후 한주일도 못되는 기간에 당의 결정과 청년동맹중앙의 연이은 호소문을 받아 안고 피해복구장에 나갈 것을 결의한 청년들의 수가 근 30만 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는 “세상에 대고 이런 청년들이 있는 이 나라를 긍지높이 자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우리의 청년들은 전진을 가로막는 장애는 반드시 투쟁으로써 격퇴하며 열정과 지혜로써, 실천으로써 자기의 참다운 모습을 고수하고 빛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소행은 사회주의와 영원히 운명을 같이하려는 투철한 신념이고 우리 국가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당과 혁명을 위한 길에서 삶의 영예와 보람을 찾는 아름다운 인생관의 발현”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압록강 유역에서 전개될 피해복구사업은 우리 국토의 한 부분을 완전히 일신시키는 하나의 변혁과도 같은 거창한 건설대전”이라고 하면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원들, 일꾼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전위부대답게, 당에서 특별파견한 별동대답게 혁명적 풍모와 무비의 창조력을 힘있게 떨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청년진출자들이 부모형제와 스승, 조직과 동지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청사에 길이 빛날 자랑찬 위훈과 함께 꼭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영예로운 조선청년의 존엄과 기개와 용맹을 떨치며 승리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대장과 속도전청년돌격대 여단장의 결의토론에 이어 ‘김정은 원수님께 드리는 맹세문’이 낭독되었다.
계속해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출정보고에 이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출정행진이 개시되었다.
이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진출식에는 당중앙위원회 조용원·김재룡·박태성 비서들, 당중앙위원회 주창일·김정순 부장들,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문철 위원장, 청년동맹일꾼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 대원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북한 북부 국경지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압록강 유역이 범람해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큰물피해가 났으며, 이에 청년들이 피해지역으로 가 복구사업을 하겠다는 탄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