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략사령부령안」의결...“핵 공격 억제·대응 관장”

2024-07-30     이광길 기자

정부가 30일 국무회의에서 「전략사령부령안」을 의결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국군의 전략적 능력을 통합운용하여 적의 핵 공격과 전략적 수준의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한 억제 및 대응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기 위하여”라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전략사령부는 국방부장관 소속이다. 「전략사령부령」은 전략사령부의 임무, 사령부에 두는 부서와 부대의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략사령부는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주역으로, 고도화된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후반기 창설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