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2024-07-15 이광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신임 통일부 차관으로 김수경(48) 대통령실 대변인을 내정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비(非)통일부’ 인사가 잇따라 차관을 맡는 셈이다.
김수경 내정자에 대해,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은 뒤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를 역임했고, 대변인을 맡기 전에는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했다”면서 “대변인 시절 보여준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부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이라 기대했다.
후임 대통령실 대변인으로는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이 내정됐다. [세계일보] 기자와 [TV조선] 앵커 등을 거쳤다.
정혜전 내정자는 “언론인은 대통령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국민”이라며 “앞으로 대변인인 제가 먼저 언론인 여러분들과 자주 접촉해서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성과를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유럽 지역 공관장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