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강대강 국면’ 지적에 동의하기 어렵다”

2023-12-21     이광길 기자
21일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e브리핑]

“강대강 국면이다, 이런 것은 동의하기가 어렵고, 북한의 날로 증가하는 위협에 대해서 저희가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핵추진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하고 미국 전략폭격기 전개에 맞춰 한미가 연합훈련을 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부대를 격려하는 등 강대강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꾸했다.

“북한이 그들의 계획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해오고 있다”면서 “그에 따라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고, 우리 한미는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면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정세 긴장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정부 요청에 따라서 우리 정부가 홍해 항로 보호를 위한 청해부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전 대변인은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대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