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5일 워싱턴서 ‘제2차 핵협의그룹 회의’

2023-12-12     이광길 기자

한국과 미국이 오는 15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연다. 지난 7월 서울에서 출범 회의 이후 5개월만이다.

12일 대통령실은 “이번 제2차 NCG 회의는 양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도하고, 국방, 외교, 군사, 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한다”면서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7월 출범 회의 때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한미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