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16~18일 방한

2023-05-11     이광길 기자
지난해 9월 23일 만난 한-캐나다 정상. [사진제공-대통령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캐나다 방문 계기에 트뤼도 총리의 방한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 이루어지는 이번 방한은 오랜 우방으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 협력 역사를 축하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한-캐나다 양국 관계의 미래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나다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회원국이다.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G7 회의에 앞서 한국을 방문하는 셈이다. 

현재, 캐나다는 중국과 대립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캐나다가 자국 정치인 사찰 의혹을 받는 주토론토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발표하자, 중국도 9일 상하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 소속 제니퍼 라론드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