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살구꽃 활짝 핀 평양의 봄..옷차림도 계절에 맞게
2023-04-04 이승현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봄. 평양의 거리를 환하게 만들어준 건 활짝 핀 '평양 백살구'꽃이다.
[노동신문]은 4일 화창한 계절, 봄을 맞아 여러 색깔의 옷을 차려입고 나온 사람들의 모습으로 거리가 더 환해졌다며 2013년 평양의 봄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신문은 "누구나 시대적 미감과 계절적 특성에 맞게 옷차림을 아름답고 다양하게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때 우리 생활에는 풍만한 정서와 생기가 넘쳐 흐를 것"이라며 옷차림 하나도 신경쓸 것을 권한다.
표정과 옷차림만 보아도 봄은 분명 여성의 계절이 맞긴 한가보다. 아저씨들은 좀 더 분발하셔야 할 듯.
1991년부터 전국에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평양 백살구나무가 꽃을 피우는 4월이 지나 6~7월 열매를 맺을 때면 거리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