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북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지역 평화 위협”
2022-05-06 이광길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5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고 6일 국방부가 밝혔다.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를 규탄하며, 국제사회의 평화 안정 요구에 배치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며, 한미동맹을 통한 억제, 연합방위태세 향상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서욱 장관의 성공적인 임기완료를 축하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서욱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서 장관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좋은 파트너로서 항상 함께해준 것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5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 보도자료와 동일한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4일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오늘 12시 03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다”면서 비행거리는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