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실무자접촉 회의 연기

2000-10-18     연합뉴스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남북경협 제도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8∼2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경협 실무자접촉이 연기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7일 `북한측이 이날 오전 연락관을 통해 내부사정으로 실무접촉을 개최하기 어렵다고 통보해 왔다`면서 `향후 개최일정에 대해서는 남북 양측이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측에서는 이근경 재경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심의관, 김상렬 산자부 심의관, 안창호 법무부 특수법령과장 등 4명의 대표를 포함한 22명의 대표단이 18일 방북할 예정이었다. (연합200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