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13 金泳三의 金正日 범죄 고발·규탄 선언문
2000-10-10 연합뉴스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6월 평양회담에서 反民族 전쟁범죄자인 金正日과 만나 민족통일의 잘못된 방향에 합의하는 크나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에게 고통과 눈물의 세월을 안겨다준 金正日은 통일의 파트너가 아니라 민족통일의 최대 장애물이자 통일과정에서 반드시 단죄되어야 할 민족반역자입니다. 아웅산 테러, 대한항공 858기 폭파, 申相玉 부부 납치, 어부 납치, 외국인 납치, 국군포로 억류, 수백만 북한동포의 餓死(아사)에 직접 책임이 있는 金正日과 손잡고 민족통일의 大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위험한 사기극이 지금 대한민국을 일대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간교한 金正日에게 이용당한 金大中 대통령은 지금 냉전구조 해체란 명분하에서 자유와 正義의 가치관, 반공태세, 국가보안법, 韓美동맹 등 대한민국이 그동안 쌓아올린 국가안보의 토대를 해체하려 하고 있습니다. 金大中 대통령은 헌법상의 반국가단체 수괴인 金正日에게 朝貢(조공)을 바치듯이 굴욕적인 경제지원을 약속하여 우리의 경제를 북한의 운명과 한덩어리로 묶으려 하고 있습니다.
민족사의 이단세력인 金正日이 정통 자유세력인 대한민국을 赤化의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오늘의 상황을 방치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독재자들에 의해 농락당하고 우리 후손들의 운명은 아우슈비츠 같은 정치수 수용소에 맡겨질지도 모릅니다.
한반도의 巨惡(거악)인 金正日이 서울을 방문하여 환영을 받고 돌아간다면 수백만의 희생으로 지켜냈던 대한민국의 가치관은 무너질 것이고, 공산화의 길은 넓게 열릴 것입니다. 우리는 뉘우침이 없는 국제테러집단의 수괴로서 全인류의 공적이기도 한 민족반역자 金正日을 국내법정과 국제사회에 규탄, 고발하고 그의 서울 방문을 저지하는 2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운동은 독립운동, 건국운동,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애국운동입니다. 수많은 희생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바로 자유와 正義가 보장된 통일로 가는 길입니다. 이 운동은 북한민주화 운동으로 연결되어 북한의 독재자들을 끝장내고 한반도 전체를 자유화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상황은 지금 우리의 애국적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호국영령들도 우리의 용기와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자유를 위해, 정의를 위해 천하의 독재자 金正日을 고발하고 규탄하며 그의 서울방문을 저지하는 대열에 동참합시다. 이것은 제2의 3·1운동입니다.
20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