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7~8일 한국 방문 취소

2020-10-04     이광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6일 일본 방문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일.호주.인도가 참여하는 중국 견제 목적의 4개국 전략협의체 참석을 위해서다. 

일본 방문 이후 예정됐던 한국(10.7~8)과 몽골 방문은 취소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10월 중에 다시 아시아를 여행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 방문 관련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한국 외교부도 4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우리 정부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폼페오 장관의 방한이 연기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며, 조속한 시일 내 다시 폼페오 장관의 방한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확인했다.

‘불가피한 사정’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있어 보인다.

외교부는 “우리는 폼페오 미 국무장관의 방한이 연기된 것과 관련하여 미측으로부터 사전 설명을 받았으며, 그간 한미간 외교 경로(외교부-주한미대사관, 국무부-주미한국대사관)를 통해 긴밀히 소통해왔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