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남측 '대표단 4명 派北'

2000-10-05     연합뉴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남본)는 4일 북측의 조선노동당 창당 55돌(10.10)에 즈음한 남측 정당.단체 초청 제의를 수락, 4명의 대표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남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측의 이번 조치는 6.15공동선언 이후 조성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기운을 촉진하고 각계각층 다방면의 교류와 접촉을 통해 조국통일의 열기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범남본은 이종린 의장 직무대행과 서상권 상임부의장, 김규철 부의장 등 3명의 의장단과 민경우 사무처장 등 4명의 대표단이 북측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범남본의 이런 계획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연합200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