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점검단, 29일까지 금강산 파견
2018-06-27 조정훈 기자
오는 8월 20일부터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측 시설점검단이 27일 금강산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행사장을 점검한다.
통일부는 27일 “지난 6월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8.20~26)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시설점검단을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금강산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남측 시설점검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 현대아산,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산가족면회소,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는 7~8월 중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